(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남다른 팬덤 화력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터차트에 따르면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미니 1집이 초동(앨범 발매일 기준 일주일 판매량) 판매량 2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약 2만 7천 장) 기준 7배 이상 상승한 성과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안무를 담당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여섯 번째 여름’과 팬송인 ‘Dear. PLLI’, CD Only 곡인 ‘외계어송’ 등 다양한 매력이 담긴 곡들로 구성됐다.
앨범 판매량, 특히 초동은 팬덤 화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그리고 초동 20만 장이라는 수치는 탄탄한 팬덤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버추얼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인 팬덤 화력을 보이고 있는 플레이브는 9월 23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IDOL RADIO LIVE IN SEOUL’에도 참가한다. 이를 통해 그들은 본격적인 K-POP 아이돌로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블래스트는 MBC 사내 벤처 1기로 선정돼 독립한 버추얼 캐릭터 전문 회사다. MBC에서 ‘기황후’, 드라마 ‘W’, ‘너를 만났다’ 등 수십 편의 프로그램의 VFX 작업을 감독한 이성구 대표가 설립한 블래스트는 게임 엔진을 활용해 시네마틱의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품질의 버추얼 라이브를 구현한다.
지난 3월에 데뷔한 플레이브는 유튜브, 트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화제를 모으며 K-POP 아이돌과 버튜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블래스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